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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의 밤하늘은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보물이다. 불국사 인근 토함산 언덕에서 별 관측을 즐겼다. 가을 하늘 아래 카시오페이아와 북두칠성이 선명히 빛났다. 빛 공해가 적은 토함산은 별보기에 최적의 장소다. 현지 사진가가 “가을 하늘이 맑아 별 사진에 최고”라며 ISO 1600, 25초 노출 팁을 줬다. 스마트폰과 렌즈 클립으로도 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. 불국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별빛은 힐링 그 자체! 낮에 방문한 불국사 석탑의 여운이 밤하늘과 어우러져 특별했다. 현지 가이드가 들려준 신라 시대의 천문학 이야기는 경주의 깊이를 더했다. 토함산 근처 ‘달빛쉼터’ 카페에서 맛본 쑥라떼는 가을밤과 찰떡궁합이었다. 경주 여행 중 밤 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토함산으로 가보길. 초보자는 삼각대와 스마트폰 앱 ‘SkyView’만 준비하면 충분하다. 별과 역사가 함께한 경주의 밤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. 다음엔 첨성대 근처에서 별을 볼 계획이다. 경주의 별빛, 당신의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 거다!
